공정규격 없는 비료, 왜 통관 단계부터 막히는가
공정규격이 없는 비료는 통관 단계에서부터 막힐 수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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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비료원료를 수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성분이 아니라 그 종류의 비료에 공정규격이 설정돼 있는지입니다. 공정규격이 없는 종류는 규격 미달과는 다른 문제 — 애초에 판매 자체가 막히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정규격이 없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
유통 중인 비료를 검사한 결과 공정규격이 설정되지 않은 종류로 확인되면 판매중지·회수·폐기·양도금지 명령 대상이 되고, 이 명령은 시장·군수·구청장이 내립니다. 이미 만들어졌거나 성분에 문제가 없더라도, 그 종류 자체가 규격에 등록돼 있지 않으면 유통시킬 수 없다는 뜻입니다.
통관 단계에서부터 막히는 이유
공정규격 미설정 같은 요건 미비는 통관 단계에서도 그대로 문제가 됩니다. 구비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통관이 불가능해지고, 그 상태로 체화되면 폐기 트랙으로 넘어갑니다. 통관을 준비하시는 단계에서 이미 비료 종류가 공정규격에 등록돼 있는지부터 확인해 두시면 이후 절차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비료업자가 없을 때는 소유자에게
판매중지·회수·폐기 명령은 원래 비료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그런데 수입 단계에서 아직 등록된 비료업자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명령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비료의 소유자에게 그대로 내려집니다. "업자가 아니니 나와는 상관없다"고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체화된 곡물을 퇴비·사료로 되살릴 수 있을까
통관이 막혀 체화된 곡물류를 그대로 버리기보다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하려는 시도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 경로도 조건부입니다. 퇴비화는 농촌진흥청 고시 원료, 등록된 퇴비업체, 세관장이 승인한 장소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하고 병해충에 오염된 원료 등은 쓸 수 없습니다. 사료화는 유해물질이나 병원성 미생물과 관련된 금지 사유에 걸리면 막힙니다. 재활용이 막히면 결국 소각이나 매몰로 넘어갈 수 있으니, 재활용을 검토하신다면 그 가능 여부부터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세관 승인과 실제 처리는 별개
세관 폐기승인을 받았다고 해서 아무 업체에 맡겨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폐기물 처리는 별도 법령의 규율을 받으므로, 승인 이후 처리 단계도 따로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선적 전에 확인해 두시면 좋은 것
- 수입하려는 비료 종류가 공정규격에 등록돼 있는지
계약 단계에서부터 확인해 두시면 통관 단계에서 되짚어야 할 일이 줄어듭니다.
신세기환경이 하는 일
공정규격 미설정이나 성분 문제로 통관이 막힌 비료도, 확인대상 요건 때문에 통관 자체가 막히는 경우와 구조가 같습니다(세관장 확인대상이란 참고). 신세기환경은 수입물품 폐기대행을 30년간 이어왔으며, 관세청장 표창(2013)과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장 표창(2009)을 받았습니다. 체화된 비료·비료원료의 폐기가 필요하시면 화물 위치와 사유만 알려주십시오.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