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사료, 유해물질·병원성 미생물 기준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
사료는 식품과 다른 소관 법령을 따르는 별도 품목군입니다. 무엇이 회수·폐기로 이어지는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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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료는 식품과 다른 소관 법령을 따르는 별도 품목군입니다. 원료가 같은 곡물이라도, 사람이 먹는 식품과 동물이 먹는 사료는 확인하는 기준 자체가 다릅니다.
유해물질·병원성 미생물 — 확인되면 유통 자체가 금지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확인된 사료는 제조·수입·판매·사용 자체가 금지됩니다.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경우도 같은 이유로 유통이 금지되고 회수·폐기 대상이 됩니다.
등록된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면
사료검사나 재검사에서 실제 성분이 등록된 성분등록 사항과 기준 이상 차이가 나면, 관계 공무원이 판매·공급을 금지하거나 회수·폐기를 명할 수 있습니다. 등록 성분표와 실제 배합이 일치하는지는 선적 전에 미리 대조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관 단계에서 구비조건을 못 갖추면
통관 단계에서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구비조건 미비로 통관이 불가능해지고, 그 상태로 체화되면 검사·검역 부적합이나 상품가치 상실 사유로 폐기 트랙으로 넘어갑니다.
체화 곡물을 사료로 되살릴 수 있을까
체화된 곡물을 사료로 재활용하려는 시도를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이 경로는 조건부입니다. 사료제조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검사에 합격해야 하고, 유해물질이나 병원성 미생물 관련 금지 사유에 걸리면 사료화 자체가 막혀 퇴비화나 소각·매몰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사료화 작업은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없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확인되더라도, 사료화 작업은 사료 제조업체의 제조시설 중에서도 세관장이 승인한 장소로 한정됩니다. 물량이 크다고 아무 시설에서나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료·사료원료를 맡기실 때 알려주실 것
사료가 벌크로, 물량이 크게 들어왔다면 같은 폐기라도 준비가 달라집니다. 곡물류가 컨테이너 단위로 쌓였다면 적출·상차 계산이 앞에 붙습니다 (컨테이너 단위 대량폐기 참고).
알려주시면 좋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 화물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물량이 대략 얼마인지, 회수·폐기 통보를 받은 건이라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이 셋이면 가능 여부와 대략의 방향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30년간 수입물품 폐기대행만 해왔습니다. 관세청장 표창(2013)과 부산경남지역본부세관장 표창(2009)을 받았습니다.